|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BBC피셜'에 'HERE WE GO'까지 떴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도 '래시포드는 곧 바르셀로나 공격수가 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느는 일요일 오전 혹은 월요일에 진행되고, 화요일 공식 발표가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이적이 성사되며 래시포드는 연봉의 상당 부분을 포기했다'고 했다.
|
프리시즌 아모림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내부 정리에 나섰다. 래시포드, 가르나초, 안토니 등을 방출하기로 했다. 맨유 관계자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있다. 시즌 중반에 부임했던 아모림 감독은 팀에 그의 이미지를 입힐 기회가 생겼다"며 "아모림 감독은 유니폼을 위해 목숨을 바칠 선수만을 원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언제든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작은 스쿼드를 만들길 원한다. 그는 팀에 문제아를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
래시포드는 새로운 팀을 찾았다. 그가 가장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래시포드는 여러차례 바르셀로나에 대한 호감 섞인 인터뷰를 할 정도였다. 래시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르고 있는 "라민 야말과 함께 뛰고 싶다"는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냈다.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들어 기류를 바꿨다. 왼쪽 날개를 찾던 바르셀로나는 당초 니코 윌리엄스 영입에 근접했는데, 이적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와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몸값과 복잡한 절차가 문제가 되고 있다. 자연스레 래시포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당초 이적료가 문제였다. 래시포드의 이적료는 4800만유로(약 773억원)로 추정된다. 재정 문제가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일단 래시포드 영입을 승인했다. 임대로 가닥이 잡히며 이적료 문제가 해결됐고, 주급도 의외로 쉽게 풀렸다.
|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유스다. 2015~2016시즌 혜성 같이 나타나 10시즌을 활약했다. 2005년 시작한 유스팀 경력을 합치면 맨유와의 인연은 무려 20년째다. 그는 맨유에서 426경기에 나서 138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맨유와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래시포드 메디컬 테스트가 일요일 오전 혹은 월요일에 진행되고, 화요일 공식 발표가 유력하다'고 했다. 래시포드 역시 개인 SNS에 전용기 안에서 카드게임을 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명백한 이적 시그널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
|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