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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후반기 대반등을 노리는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대회를 앞두고 검증된 장신 센터백 정태욱(28)을 영입해 수비진 뎁스를 넓혔다.
1m94의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지닌 정태욱은 기존 서울 수비진에는 없는 유형이라, 수비진 구성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여겨진다. K리그1에서만 173경기(5골4도움)를 뛰고, 해외 무대를 누빈 경험도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포항 사령탑 시절부터 수차례 정태욱을 상대해 특징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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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친 정태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 중 한 명이다. 2020년 아시아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도쿄올림픽 본선에도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