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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명가수 김정민의 아들인 김도윤(다니 다이치)의 성장세는 일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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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지난 4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도윤이는) 축구를 하면서 몸도 아팠고, 이런저런 문제로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원래 코로나 이전 유학을 준비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일본행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도윤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 J리그2 사간 도스에 형과 함께 입단했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특이한 배경을 가졌기에 김도윤은 관심대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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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4세까지 서울 유소년에서 성장했고, 중학교 3학년 때 사간 도스 U-18에 합류했다. 지난해 9월 말 열린 국민 스포츠 대회에서는 U-16 사가현 대표로 활약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라 대표팀 발탁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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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 김도윤이 어떤 나라를 대표해서 뛰게 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김정민은 지난 인터뷰에서 "애들의 여권이 2개다. 태어나면서 나라가 2개다. 한국 정서상 반일 감정으로 예민하지만 애들은 모국이 두 나라다. 특수한 입장이라 어떤 편을 들 수 없다. 애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어느 편이 없다. 일본이 기회를 먼저 주었다. 프로도 아니고, 아직 유소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