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여성차별적인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다.
치차리토의 소속팀 치바스 과달라하라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개인의 견해일 뿐이며, 구단의 가치와 원칙에 반하는 내용이다. 내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치차리토가 논란을 일으킨 건 지난 주말이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요즘 여성들은 실패하고 있다. 여성성은 남성성을 지우고 있다. 아이를 돌보고, 양육하고, 키우고, 집을 정돈하는 여성다움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가정은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다. 진정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남성에게 이끌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성들이 남성에게 경제적 부양을 기대하면서, 청소를 가부장적 억압이라 여기는 건 어불성설이다"고 발언했다.
|
맨유 시절에는 박지성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치차리토도 이제는 은퇴를 바라고 있다. LA 갤럭시에 있을 때만 해도 득점력이 여전했지만 멕시코로 돌아온 뒤에는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