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반에 실점하지 말자고 했다."
김천은 최근 전반에 연달아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정 감독은 "미팅 때 전반에 실점하지 말자고 했다. 이런 날씨에는 특히 따라가기 어렵다. 전반에 조금 더 수비적으로,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 멤버가 바뀌는 시기라 조직적인 게 조금 문제가 될 수는 있다. 그래서 좀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은 4-4-2 전술이다. 박상혁과 이동경이 투톱을 이룬다. 김승섭 이승원 맹성웅 이동준이 중원을 조율한다. 포백에는 박철우 이정택 김강산 오인표가 위치한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킨다.
|
그는 "오늘이 고비다. 특히 이런 날씨에서 뜨끈뜨끈하다. 뚜껑 벗겨질 정도다. 전국적으로 다 그렇다. 가만히 서 있는 것도 힘든데 선수들은 20분이 아니라 100분을 뛴다. 상황 예측을 하지 못하겠다. 날씨가 변수"라고 했다.
제주는 4-3-3 포메이션이다. 유리를 중심으로 티아고, 김준하가 공격을 이끈다. 2선엔 이탈로, 남태희 이창민이 자리한다. 수비는 유인수 송주훈 장민규 임창우가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착용한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티아고가 선발로 나선다. 두 사람은 2016년 성남FC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김 감독은 "티아고 날씨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 한 번 뛰어 봐야 알 거다. 과거와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