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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소속팀 토트넘과 노팅엄포레스트 에이스 모건 깁스-화이트를 둘러싼 사가(SAGA)는 허무한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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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화이트의 잔류로 토트넘은 그야말로 '지붕만 쳐다보는 닭' 신세가 되고 말았다. 불과 7월 초만 하더라도 토트넘 이적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깁스-화이트가 7월10일 토트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적 완료를 뜻하는 시그니처 멘트인 '히어 위 고'를 띄웠다. 토트넘이 바이아웃 금액인 6000만파운드(약 1110억원)를 제시해 이적이 성사됐다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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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위컴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출전해 77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양민혁은 루턴전에서 토트넘 입단 1년만에 후반 교체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몇 차례 선보였다. 토트넘은 홍콩으로 이동해 31일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전을 펼친다. 이후 내달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많은 국내 축구팬 앞에서 뉴캐슬과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