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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청두 룽청 수뇌부는 서정원 감독과 그의 가족의 분노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정원 감독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6개월 동안 참았지만, 감독으로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구단을 향해 분개했다. 서정원 감독은 공개적으로 자신을 경질을 할 생각이라면 구단에서 빠른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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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슈퍼리그 4위지만 리그 1위인 상하이 선화와 승점 4점 차이다. 지난 23일에는 청두를 구단 역사상 최초로 중국 FA컵 준결승에 진출시켰다. 리그와 FA컵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는 기회여서일까. 청두 구단이 서정원 감독과 다시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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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정원 감독은 현재 공석인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중국 내부에서 적지 않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