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FC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
|
축구계 관계자는 "페르난데스 회장이 미키타니 회장의 연락을 받고 정 회장에게 직접 도움을 청했다. 정 회장도 조 회장의 개인 전화번호를 몰라 대한항공이 오랜 기간 후원해 온 대한체육회의 유승민 회장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했다"며 "유 회장이 조 회장에게 연락해 항공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했고,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 문제가 해결 안되면 한국 투어 일정도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정 회장도 이 문제를 우려했는데, 잘 해결돼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회장과 미키타니 회장 모두 재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다. 자칫 곤란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한 정 회장과 유 회장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