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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셜' BBC 확인 완료! "'유럽에서 폭망' 잘생긴 쓰레기, 호날두랑 뛴다"...소속팀은 이적료 초대박 "800억 회수 예정"

기사입력 2025-07-28 19:59


'비피셜' BBC 확인 완료! "'유럽에서 폭망' 잘생긴 쓰레기, 호날두…
사진=트위터 캡처

'비피셜' BBC 확인 완료! "'유럽에서 폭망' 잘생긴 쓰레기,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앙 펠릭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춘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만남이 성사됐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각) '알나스르가 첼시 공격수 펠릭스와 4370만 파운드(약 8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알나스르가 펠릭스 영입을 위한 거래에 합의했다. 펠릭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리야드에 도착했다. 그는 호날두와 함께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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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데뷔 시절부터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던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과 함께 엄청난 기대가 쏟아졌다. 가장 먼저 펠릭스에게 손을 뻗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벤피카에서 2018~2019시즌 42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이 폭발하자, 아틀레티코가 1억 26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투입해 펠릭스를 품었다.

하지만 펠릭스의 성장은 기대했던 방향과 달랐다.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3시즌 동안 펠릭스의 성장은 없었다.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팀의 중심에 자리 잡지 못하며 겉돌았다. 실력 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 요구하는 등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이후 펠릭스는 445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떠나며 아틀레티코 생활을 마감했다. 반등이 기대됐던 첼시에서도 펠릭스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밀란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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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밀란 합류 직후 기대감이 컸고,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도 펠릭스를 적극 기용했다. 문제는 경기력이었다. 밀란 데뷔전에서 로마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12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비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밀란은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펠릭스는 당초 친정팀 벤피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 사이를 파고든 팀이 있었다. 바로 포르투갈 선배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나스르였다. 알나스르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호르헤 제주스 감독과 호날두가 직접 펠릭스를 설득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펠릭스의 이적으로 소속팀 첼시 또한 이번 이적으로 펠릭스에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BBC는 '첼시는 지난 여름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에 지불한 4,500만 파운드를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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