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에서 기대받는 유망주가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
왕위동은 2006년생의 유망주로 중국 대표팀이 자랑하는 재능이다. 2023년 저장FC와 계약 체결 후 프로에 데뷔했고, 20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1골1도움에 그쳤던 왕위동은 올 시즌 활약이 더 뛰어나다. 직전 우한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왕위동은 리그 17경기에서 10골로 맹활약하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한국 K리그에서 맹활약한 후 산둥 타이산으로 이적한 '특급 외인' 제카(10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맨시티 외에도 이미 여러 차례 해외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분데스리가 소속 묀헨글라트바흐, 잉글랜드 3부리그의 스톡포트 카운티, 라리가의 에스파뇰, 프랑스 리그1의 오셰르까지 다양한 구단이 왕위동에게 주목했다고 알려졌다. 활약이 이어진다면 유럽 진출 가능성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중국 팬들은 왕위동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은 20세 이하 선수가 있었나', '정말 기대가 큰 선수다'라고 반응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