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미국행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게 느껴진다.
|
|
선수와 구단의 개인 협상은 선수의 의지가 없으면 절대로 성사될 수 없다. 즉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서 미국으로 향할 마음이 있기 때문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 스스로도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려고 마음을 먹은 것처럼 보인다.
|
|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런던으로 복귀한 후, 그는 프랭크 감독과 올 시즌 자신의 역할과 출전 시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올 시즌까지 보유한 뒤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하는 데에도 만족하지만, 33세인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는 않을 계획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라커룸에서도 인기 있는 인물이며, 경기 내외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은 손흥민이 지금 떠나기를 원하든, 1년 더 남기를 원하든 그 결정을 존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발롱도르 11위, EPL 올해의 팀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 공격수로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UEL 트로피까지 주장으로서 들어올리면서 구단 역대 최고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어쩌면 한국 투어가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의 모습을 보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