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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팀 K리그'에 일격을 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은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하우 감독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긴 어렵다는 점을 예상했다. 당연히 이기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날씨나 환경 등 더블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는 점은 딜레마"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프리시즌을 치르는 이유는 결국 애스턴빌라와의 개막전 승리라는 목표 때문이다. 멀리 날아와 여러 팀과 경기를 치르며 조직적으로 완벽할 순 없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기를 거듭하며 팀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박승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어린 선수지만 많은 기대치 탓에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오늘 보셨듯 1대1이나 페인트 등 가진 능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오늘 활약에 만족스럽다.
-조 윌록의 부상 상태는.
사실 경기 전부터 통증을 느꼈다. 교체할 수밖에 없었고 치료 중이다.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 본다. 지금까지 부상이 있었기에 건강하게 경기를 치렀으면 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알렉산더 이삭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은.
시차도 있고, 여러 상황이 있기에 당장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프리시즌에서 연패 중인데 우려되지 않는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프리시즌을 치르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긴 어렵다는 점을 예상했다. 당연히 이기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날씨나 환경 등 더블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는 점은 딜레마다. 프리시즌을 치르는 이유는 결국 애스턴빌라와의 개막전에 맞춰져 있다. 멀리 날아와 여러 팀과 경기를 치르며 조직적으로 완벽할 순 없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기를 거듭하며 팀은 더 단단해질 것이다.
-팀 K리그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은 팀이었다. 수준 있는 팀이라 평가할 수 있다. 상대는 시즌 중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 날씨에 익숙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다. 그 두 부분이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팀의 후반 퍼포먼스가 살아난 점에 만족한다. 전반전도 잘 했다고 보여지지만, 공격 전개에선 문제가 있었다. 강한 상대, 좋은 상대를 만나 보완점을 찾고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을 치르는 이유다. 좋은 상대를 만나 프리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