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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재계약 시그널? "한국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 커"...'1년 계약 연장설' 손흥민, 선수단 대표로 트로피 번쩍!

기사입력 2025-08-01 05:32


설마 재계약 시그널? "한국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 커"...'1년 계약 …
사진=토트넘 SNS 캡처

설마 재계약 시그널? "한국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 커"...'1년 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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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재계약 시그널? "한국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 커"...'1년 계약 …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대표로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한국 투어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도 클 전망이다.

토트넘은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프리시즌 4경기 2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날 경기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경기에 앞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손흥민은 잘 훈련하고 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이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선발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결정은 교체 명단이었다.


설마 재계약 시그널? "한국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 커"...'1년 계약 …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33분이 되어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아직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욱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후반 막판 직접 침투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변함없는 클래스를 보여주는 장면도 과시했다.

경기 후에는 다시금 손흥민의 지위를 체감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프리시즌 승리를 기념한 시상식 행사에서 토트넘 선수단이 단상에 올랐다. 역시 가장 가운데를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장으로서의 위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동료들을 바라보며 트로피를 들어올려 유로파리그(UEL) 우승 당시 장면을 재연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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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북런던 손흥민이 짧은 시간을 소화한 점에 대해서는 한국 투어를 고려한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프리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빠듯한 일정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아스널전과 뉴캐슬전 모두 선발로 나서기는 무리일 수 있기에 이번 경기 프랭크 감독의 배려 섞인 결정일 수도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마지막 15분 교체 투입됐다. 조국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로 화제를 모으는 상황에서 재계약 가능성까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의 '팀토크'는 '손흥민이 인터 마이애미와 LA FC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안을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점점 커지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인지하고 있고, 그의 가치를 보호하면서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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