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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남은 이유가 이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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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조건은 상상을 초월한다. 1억7800만파운드(약 3287억원)의 연봉에 계약금 및 사우디리그-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보너스, 득점과 도움에 따른 각각의 보너스, 개인 타이틀 수상 보너스 등 돈잔치가 펼쳐졌다. 연봉에서 수당, 보너스를 모두 합치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기사 3명, 가정부 4명, 요리사 2명, 정원사 3명, 경호원 4명이 지원되고, 그의 전용기 사용료도 알 나스르가 부담하기로 했다. 당시 구단 지분 15%를 넘기는 것도 재계약 조건에 포함됐다. 이 모든 조건을 포함하면 호날두는 사우디에서 연간 9000억원 안팎의 수입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호날두 측 관계자는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사우디 리그의 얼굴이며 슈퍼스타, 스포트라이트를 끌어 들이는 인물임을 알고 있다. 그에 상응한 지불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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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