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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티어 기자' 통해 선언했다! "김민재, 사우디 갈 생각 없어요"..."바이에른에 전념, 특별한 일 없으면 잔류"

기사입력 2025-08-02 04:29


'1티어 기자' 통해 선언했다! "김민재, 사우디 갈 생각 없어요"...…
사진=트위터 캡처

'1티어 기자' 통해 선언했다! "김민재, 사우디 갈 생각 없어요"...…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유력 기자가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각) '김민재의 측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알나스르와 협상 중이 아니며, 이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전념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잔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바이에른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던 김민재는 시즌 막판까지 부상을 안고 뛰면서도 수비 주축으로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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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다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여름 이적 계획은 승인됐다. 다욧 우파메카노는 2026년 이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라며 김민재를 향한 해외 구단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 구단이 김민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근에는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나스르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등장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김민재와 알나스르가 진전돠고 있다'라며 '알나사르는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후임을 찾는 것으로 분주하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알나스르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으며 논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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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에 대한 사우디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었기에 이적 가능성에 더 관심이 쏠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시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플레텐베르크를 통해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김민재는 꾸준히 바이에른 잔류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김민재는 지난 4월 직접 인터뷰를 통해 "난 7개월 동안 많은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난 떠날 이유가 없다. 잔류를 희망한다. 물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몸상태를 잘 유지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잔류가 확정되기 전까지 김민재의 거취에는 계속해서 큰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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