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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델레 알리가 은퇴를 고려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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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는 쉽지 않았다. 알리는 2023년 2월 이후 무려 2년 넘도록 공식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리는 2025년 3월 15일 AC밀란전에서 교체로 경기장에 등장하면서 2년 1개월 만에 프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지 10분 만에 알리는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발목을 밟아버리는 끔찍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그 후로 알리는 더 이상 2024~2025시즌에 뛰지 못했다. 벤치에 몇 번 앉은 적이 있었지만 파브레가스는 알리를 외면했다. 가제타는 '아직 계약이 1년 남은 알리지만 파브레가스 감독 아래에서도 주변인으로 전락했다. 밀란전 퇴장도 치명적이었다. 이번에는 팀 동료들과 함께 마르베야에서 훈련 중이 아니다'며 알리가 코모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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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2026년 월드컵에 나서보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었지만 그 꿈과도 멀어지고 있다. 아직 1996년생으로 충분히 뛸 수 있는 나이라서 은퇴 고려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