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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확정적이다. 토트넘을 떠나는 주장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LAFC(로스앤젤레스 FC)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며 현재 LAFC와의 서류에 사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던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기량 하락이 뚜렷했고, 손흥민 스스로도 더이상 토트넘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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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도 있다.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미리 현지에 적응하는 것은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앞서 손흥민은 "어떻게 보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팀을 결정하는데) 가장 컸던 것 같다"라며 "행복하게 축구 할 수 있는 곳도 선택에 있어 중요했고, 마음을 정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3일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 교체 아웃된 뒤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토트넘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