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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레비 회장 작정했네! '떠나는 레전드' 손흥민의 빈자리, 월드클래스로 채운다..."이미 대체자로 낙점"

기사입력 2025-08-04 18:59


토트넘-레비 회장 작정했네! '떠나는 레전드' 손흥민의 빈자리, 월드클래…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3/

토트넘-레비 회장 작정했네! '떠나는 레전드' 손흥민의 빈자리, 월드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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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지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보이홋스퍼는 스페인 아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해야 한다. 소식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이미 대체자를 낙점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영입하길 원한다. 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가 아니기에 적절한 가격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다만 호두리구는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팀을 원하기에 토트넘은 그에게 야망을 확신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레비 회장 작정했네! '떠나는 레전드' 손흥민의 빈자리, 월드클래…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후반 교체되며 동료들의 배웅을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3/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장에서 모두의 시선이 손흥민을 향했다. 손흥민은 앞서 2일 기자회견에서 직접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을 발표했다. 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할 것임을 전했기에 뉴캐슬전에서 교체되며 모든 선수들과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지막을 축하했다.

손흥민에게 이별과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찾아왔지만, 토트넘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토트넘은 그간 팀 공격의 한 축을 책임지던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이미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고생했던 토트넘이기에 손흥민의 공백 또한 쉽게 채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레비 회장 작정했네! '떠나는 레전드' 손흥민의 빈자리, 월드클래…
AFP연합뉴스
토트넘이 낙점한 대체 후보는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올여름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레알로 이적해 브라질 최고 유망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호드리구는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입단 이후 꾸준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클러치 능력은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미 레알 소속으로 68골 5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2025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호드리구의 입지가 달라졌다.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온 후 공격진 구성을 위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올여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도 계획에서 밀려났다는 전망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품는다면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영입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뒤를 이을만한 적임자가 오기 전까지 7번 등번호를 공석으로 둘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호드리구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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