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후 긴 암흑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모림 감독도 맨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 부임 후 리그에서 6승6무1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유로파리그(UEL)였다. 극적으로 8강에서 리옹을 잡아냈고, 아틀레틱 클루브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완패였다. 0대1로 패하며 결국 무관에 머물렀다.
재정적 어려움까지 겹치며,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기운도 맨유를 향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유명 게임인 GTA(그랜드데프트오토)가 발매될때마다 우승을 차지했다. GTA가 처음으로 출시된 1997년 맨유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년 뒤인 1999년 GTA2가, 2001년 GTA3가 나왔을때도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8년 우승에는 GTA4가 발매됐다. 심지어 맨유가 마지막으로 차지한 2013년에는 GTA5가 출시됐다.
그리고 2026년 GTA6가 발매된다. 맨유는 과연 이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