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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축구계에 또 비극이 발생했다.
2004년생인 응라이텡은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15세이던 2019년 칭펑에 입단한 그는 마카오리그에서 착실하게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12월 괌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예선전에서는 대표팀에 발탁돼 생애 첫 A매치를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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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는 스페인 사모라주의 고속도로에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이동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수술 이후 항공기 탑승이 어려워 자동차와 페리를 이용해 영국으로 향하던 도중이었다. 스페인 경찰은 조타가 운전하던 차량이 앞선 차를 추월하던 중 타이어 펑크로 도로를 벗어나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했다. 사고 이후 차량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이미 골든타임은 지난 뒤였다. 오랜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11일 만에 일어난 비극. 소속팀 리버풀과 그가 대표로 뛰었던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가 조타를 추모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