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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대표팀 주장으로도 활동했던 왕달레이가 최근 퇴장과 주장 완장 문제로 인해 벌어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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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베테랑 선수가 터무니없는 반칙을 저질렀다. 산둥 주전 골키퍼인 왕달레이는 청두와의 경기에서 후반 도중 펠리페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당초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으나, 청두 선수들은 이에 거칠게 항의했다. 곧바로 VAR 판독이 진행됐고, 주심은 파울 장면에서 펠리페가 드리블을 제치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왕달레이의 손이 얼굴을 가격한 것을 확인했고,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산둥은 왕달레이의 퇴장 이후 청두 펠리페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배했다. 왕달레이의 반칙 장면이 화제가 되자, 일부 팬들은 승부조작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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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이순간,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팬까지 모두 한 가족이며, 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승리할 때는 함께 축하하고, 패배할 때는 함께 견뎌내며 팀을 더욱 발전해서 나가야 한다. 나 또한 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욱 침착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여러분의 믿음과 지지에 보답하며, 팀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비판은 여전히 적지 않다. 일부 팬들은 "화를 저렇게 자주 내는 사람이 어딨나", "이건 그의 수법이다. 울음을 터트리고 팬들을 속인느 것 뿐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