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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활한 '악마의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4·마르세유), A매치 복귀도 임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세 이전 A매치 4경기 미만 출전 선수들에게는 '축구 국적'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부모의 출신 덕에 자메이카로 귀화가 가능하다.
맨유 출신인 그는 잉글랜드의 최고 기대주였다. 그러나 2022년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곧바로 전력에서 배제했다. 반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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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의 임대 기간이 종료됐다. 하지만 헤타페의 재정으로는 완전 영입할 수 없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가 그의 손을 잡았고, 타고난 기량은 여전했다.
그린우드는 21골을 터트리며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와 함께 리그1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도움도 5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대표팀 복귀를 타진했다. 그러나 무산됐다. 맨유 시절 스승인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자메이카를 이끌고 있다.
맥클라레 감독은 지난해부터 그린우드의 귀화를 설득했다. 자메이카는 1998년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에는 버뮤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서 자메이카(JFF)로 적을 옮기면 A매치 출전이 가능하다. 그의 '국가대표 꿈'은 월드컵 출전이다.
그는 새 시즌 준비도 한창이다. 지난 주말 1대1로 비긴 스페인 세비야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그린우드를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