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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맨유 '비난 폭발 추락'→'5개팀 러브콜 거절', '8000만 파운드 수비수' 잡기 나선다

기사입력 2025-08-06 11:47


"대반전!" 맨유 '비난 폭발 추락'→'5개팀 러브콜 거절',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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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맨유 '비난 폭발 추락'→'5개팀 러브콜 거절',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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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 잡기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더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매과이어를 향한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 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두 팀의 관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했다. 44골을 넣었지만, 54실점했다. 맨유는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등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 등 공격수 위주로 영입했다.


"대반전!" 맨유 '비난 폭발 추락'→'5개팀 러브콜 거절',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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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맨유 '비난 폭발 추락'→'5개팀 러브콜 거절',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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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맨유는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매과이어의 미래도 불확실했다. 그는 다섯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매과이어를 내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맨유는 모든 접근을 거부했다. 매과이어와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를 받는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고 했다.

매과이어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이적료 8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그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작성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당시 맨유를 이끌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매과이어는 맨유 합류 6개월여만에 주장 완장을 달았다. 문제는 그 뒤 경기력이었다. 매과이어는 잦은 실수, 황당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2023~2024시즌 EPL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만, 그는 아모림 감독 부임 뒤 약간의 변화를 경험했다. 2024~2025시즌 리그 27경기를 소화했다.

더선은 '매과이어는 맨유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시즌 프리 시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 시절 변방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다시 최전선으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18일 아스널과 2025~2026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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