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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역대급 유망주, 한국이 얼마나 좋으면...'박지성 근본 유니폼' 입고 서울 관광 화제

기사입력 2025-08-06 21:53


바르셀로나 역대급 유망주, 한국이 얼마나 좋으면...'박지성 근본 유니폼…
사진=아우라 가비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인 가비의 서울 투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페드리 등 바르셀로나 최강 전력이 모두 함께 했다. 한국에 도착한 바르셀로나는 FC서울과 대구FC를 상대로 친선전을 치렀다. 서울을 상대로 7대3, 대구를 상대로는 5대0 완승을 거두면서 성공적으로 한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한국에서 경기만 치른 게 아니었다. 같이 한국에 온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제대로 즐겼다. 그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띈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인 가비였다.
바르셀로나 역대급 유망주, 한국이 얼마나 좋으면...'박지성 근본 유니폼…
사진=아나 SNS
가비가 한국에서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은 여자친구인 아나 펠라요와 누나인 아우라 가비의 SNS를 통해서 올라왔다. 여기서 놀라웠던 건 가비의 옷차림이었다. 가비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인 박지성의 유니폼을 입고 가족들과 한국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박지성이 등번호 21번을 달았던 국가대표팀 초기 시절 유니폼이었다. 2004년부터 2006년부터 국가대표팀이 입었던 박지성 유니폼을 입으면서 돌아다닌 가비다.

그만큼 한국에서의 시간이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가비는 한국에서 개인 SNS에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에서 우리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추억까지 담아서 올리기도 했다. 가비는 한국에서의 시간도 즐기면서 서울전과 대구전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한국 팬들의 눈까지 호강시켜줬다.
바르셀로나 역대급 유망주, 한국이 얼마나 좋으면...'박지성 근본 유니폼…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경기, 가비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고 라민 야말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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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는 2004년년생 스페인의 차세대 미드필더다. 11살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대단한 라 마시아를 거쳐서 바르셀로나 1군에 진입한 성골 중의 성골이다. 2021~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곧바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가비는 플레이스타일에서 박지성과 닮은 면이 있다. 체구가 작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스페인과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답게 탈압박, 패스도 잘하지만 투지와 활동량이 대단한 선수다. 2023년 후반기에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며 큰 위기를 겪였지만 잘 회복하고 돌아와 다시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가비는 향후 10년 동안 페드리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중심이 될 선수다.
바르셀로나 역대급 유망주, 한국이 얼마나 좋으면...'박지성 근본 유니폼…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경기, 가비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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