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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33)의 입단으로 '국민클럽'이 될 LA FC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흥 강호'다.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를 연고로 창단한 LA FC는 2018년부터 MLS에 참가했다. 역사는 짧지만, 서포터스 실드 2회(2019, 2022년), MLS컵 1회(2022년), US오픈컵 1회 (2024년) 등 여러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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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리그로 진행하는 대부분의 유럽 리그와 달리 MLS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우선 컨퍼런스별로 8~9위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여기서 승리한 팀과 1위, 2-7위, 3-6위, 4-5위팀이 3전 2선승제 방식으로 격돌한다.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무조건 승패를 가린다. 여기서 승리를 거둔 8개팀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동부,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이 MLS컵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관건은 서류다. LA FC는 '손흥민이 미국 P-1 비자와 국제이적증명서(ITC)를 발급받으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빠르면 10일 시카고 파이어, 늦으면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와의 리그 경기가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