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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남자 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이 발표됐다고 BBC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이 7일(한국시각) 전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총 4회다. 2002년 안더레흐트에서 뛰던 설기현이 처음으로 50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05년엔 PSV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이 50인 후보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9년과 2022년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2회 선정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안고 나선 2022년 투표에서 11위로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2023년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돼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은 발롱도르 후보를 배출했다. 일본은 2001년 AS로마에서 뛰던 나카타 히데토시가 후보 명단에 올라 아시아 최초 기록을 썼으나, 이후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2007년엔 이라크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가 후보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호주는 오세아니아 소속이던 2001년 해리 큐얼이 후보 명단에 오른 게 유일하다.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9월 22일 개최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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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발롱도르 후보 명단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지레 두에(파리 생제르맹)
덴젤 둠프라이스(인터 밀란)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파리 생제르맹)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
페드리(바르셀로나)
콜 팔머(첼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하피냐(바르셀로나)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파비안 루이즈(파리 생제르맹)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