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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무관 끊으려 승리요정 영입? 알 나스르, 코망 두고 바이에른과 협상 시작 '이적료 3000만유로'

기사입력 2025-08-09 12:30


호날두, 무관 끊으려 승리요정 영입? 알 나스르, 코망 두고 바이에른과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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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승 요정' 킹슬리 코망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을까.

9일(한국시각) 풋메르카토는 '알 나스르가 코망을 올 여름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며 '이미 알 나스르와 바이에른 뮌헨간 협상이 시작됐다'고 했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바이에른에 3000만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의 윙어 코망은 '우승 청부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유관력은 놀라울 정도다. 16세인 2012~2013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데뷔한 코망은 첫 해부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4년 여름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계속해서 타이틀을 들어올린 코망은 바이에른에서도 그 기운을 이어갔다. 2015년 여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코망은 2023~2024시즌 새롭게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의 무관력에 밀려 데뷔 후 이어진 연속 우승 기록이 깨졌지만, 지난 시즌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코망은 데뷔 후 무려 13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에서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020년 클럽월드컵 등을 들어올린 것을 포함하면 무려 27번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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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8경기에 나서 5골에 그쳤다. 르로이 사네가 떠났지만, 루이스 디아스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 틈을 타 알 나스르가 접근했다. 올 여름 알 나스르는 폭풍 영입에 나섰다. 주앙 펠릭스를 시작으로 이니고 마르티네스까지 데려왔다.

다음 타깃은 코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알 나스르가 코망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현재 양 구단 간 협상이 시작됐으며, 코망은 알 나스르가 윙어 포지션에서 설정한 최우선 타겟이다. 펠릭스, 마르티네스 영입이 마무리된 가운데 코망이 다음 영입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연봉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1700만유로를 제시했지만, 코망은 25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알 나스르의 의지가 워낙 큰 만큼 협상이 완료될 공산이 크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이적 후 아직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는데, 코망의 유관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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