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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 명이나 퇴장 당하는 혈투 끝에 충남아산과 경남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24분 큰 변수가 생겼다. 경남의 브루노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했다며 VAR 판독 결과 퇴장을 당했다. 항의하던 이을용 감독 역시 퇴장을 당했다.
충남아산이 숫적 우위를 누리지 못했다. 후반 33분 박종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10대10의 싸움, 충남아산이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손준호가 올려준 코너킥을 경남 수비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은고이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은고이의 데뷔골이었다.
한편, 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김포FC의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양 팀 모두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만족했다. 성남은 2승4무, 6경기 무패를, 김포는 5승5무, 10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양 팀은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