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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기성용 효과'와 함께 2연승을 달린 포항스틸러스에 부상 문제가 터졌다. 기성용이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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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감독은 경기 후 부상으로 교체된 기성용에 대해 "체크를 해봐야 한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병원에 가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었다. 기성용이 이탈하며 박 감독의 고민이 다시금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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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뛰어났다.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을 집중시키고,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홍윤상, 이호재 등 젊은 선수들과 경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멘토로소의 역할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포항으로선 상승세를 탄 시점에서 아쉬운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기성용의 빠른 복귀가 향후 포항의 질주에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