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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직 이강인의 미래는 결정된 게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까.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전력 외로 분류한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또 다른 깜짝 이적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곤살로 하무스와 이강인이 PSG의 선수단 운용에서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강인의 미래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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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 기자는 "두 선수는 출전 시간이 다소 적었고,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영향을 받았다. 이들이 이적 허가서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만약 내일이라도 어떤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선수 본인이 떠나길 원한다면, 게다가 출전 시간이 적은 상황이라 이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즉 구단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적절하게 맞기만 한다면 이적을 허락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단 호킨스 기자는 "다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될 조짐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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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 기자의 분석처럼, 이강인은 제한된 출전 시간과 전술적 우선순위에서 밀린 현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고민할 수 있다.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경기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001년생으로 이제 전성기를 열어야 할 타이밍에 교체 자원으로 만족하는 건 쉽지 않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러브콜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향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상황이 급변할 여지가 충분하다. 결국 이번 여름, 이강인의 미래는 PSG의 스쿼드 운영 방향과 외부 구단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확실한 건, 지금도 거취가 아직 안개 속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