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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대의 도래" '단 30분 뛰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스타' SON 위엄, LA FC MLS 파워랭킹 상승 효과

기사입력 2025-08-12 05:47


"손흥민 시대의 도래" '단 30분 뛰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스타'…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손흥민 시대의 도래" '단 30분 뛰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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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것이 바로 손흥민(LA FC) 효과다. 그의 합류만으로도 팀의 '파워랭킹'이 상승했다.

미국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 리그 사커(MLS) 28라운드 경기 뒤 LA FC와 올랜도 시티의 순위가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MLS 30개 팀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그 결과 LA FC는 전체 10위에 랭크됐다. 직전 라운드(11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것이 첫 번째 요점이다. 손흥민은 MLS 이적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데뷔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30여분 뛰며 MLS 합류를 알렸다. 그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좋은 데뷔전이었다. 특히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처음 치른 클럽 경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경기) 결과는 LA FC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무승부는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고 했다.


"손흥민 시대의 도래" '단 30분 뛰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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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대의 도래" '단 30분 뛰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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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년 MLS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7일 입단식을 치른 손흥민은 불과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4분쯤 훈련복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출전을 준비했다.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스 대신 경기에 나섰다. 관중들은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밖 정면에서 왼발로 MLS 첫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진가는 위기의 순간 더욱 반짝였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다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확정됐다. 드니 부앙가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2대2로 마무리했다.

경기 뒤 손흥민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MLS 데뷔전에서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한 지 며칠 만에 교체 멤버로 합류했다. 그는 경기 종료 30여분을 앞두고 열광적인 박수를 받으며 경기에 돌입했다. 그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에 기여했다. 미국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MLS사커는 손흥민의 데뷔를 '일렉트릭(electric)'이라고 표현했다. MLS사커는 '리그는 손흥민의 창의적인 독창성과 자질을 엿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기 위해 지체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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