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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C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부터 김민재에 관심을 가져온 구단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적절한 조건과 가격이 제안된다면 이적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전해졌다.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는데 있어서 막대한 이적료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이 뮌헨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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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리그에 적응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2022~2023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깜짝 우승하는데 주역이 됐다.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4~2025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막판 부상 악재로 컨디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로 팀이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며 표적이 됐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이적 없이 뮌헨에 남는다면 중앙 수비수 3옵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무엇보다 출전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김민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