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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LA맨이 된 손흥민(33·LA FC)이 이적 직후 인터뷰에서 '롤모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에 대한 애정을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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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년 시절 맨유에서 뛰던 호날두를 롤모델로 여겼다. 토트넘에서 뛰던 2019년 프리시즌 투어 유벤투스전에서 호날두를 직접 상대한 뒤 유니폼을 맞교환한 손흥민은 "호날두는 내라 어릴 때 정말 좋아하고, 꿈꾸던 선수다. 같이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 몇 번 경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못 뛰다보니 그런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다. 운이 좋게 그런 이야기 할 기회도 생겼다. 사실 유니폼 교환 물어보는 것을 꺼린다. 자존심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절하게 받아줘서 편하게 이야기 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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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직접 상대한 손흥민은 "메시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뛴 건 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메시는 내 마음을 바꿔놓았다. 나는 그와 같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었던 행운아"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밖에 '스피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잠재력'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저평가'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공포의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힘'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를 골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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