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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마크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엔도 와타루의 입지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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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히의 리버풀행 소식은 일본 축구팬들에게는 절대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일본 국가대표 주장인 엔도의 벤치행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엔도는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된 후 첫 시즌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파비뉴의 대체자로서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엔도의 플레이스타일은 슬롯 감독이 선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주전 경쟁에서 완벽히 밀린 엔도는 지난 시즌 벤치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그에서 20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을 합치면 겨우 260분. 컵대회에서도 10경기를 소화했지만 중요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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