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英 최고 매체 심층 보도, 발롱도르급 슈퍼스타 대추락 이유..."호날두보다 연봉 더 달라" 미친 요구

기사입력 2025-08-13 15:34


英 최고 매체 심층 보도, 발롱도르급 슈퍼스타 대추락 이유..."호날두보…
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계산을 벗어나는 연봉을 요청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각)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점점 이상한 경기력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비니시우스의 상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뤘다.

약 2년 전만 해도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 선수에 오를 뻔했다. 로드리에 밀려서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지만 비니시우스가 차지했어도 이상한 수상은 아니었다.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주드 벨링엄과 같은 슈퍼스타들보다도 비니시우스가 반 발자국은 앞서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2년 후 현재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 선수로서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 2024~2025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압도적인 일대일 능력과 물이 오른 골 결정력과 함께 레알을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영입됐지만 여전히 레알의 에이스는 자신이라고 소리치는 것처럼 보였다.


英 최고 매체 심층 보도, 발롱도르급 슈퍼스타 대추락 이유..."호날두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은 바닥을 찍기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좋지 못한 태도와 무리한 선택과 결정으로 인해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수직 하락했다. 그 사이 음바페는 레알에 완벽하게 적응해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디 애슬래틱이 파악한 결과 비니시우스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 이유는 재계약 문제 때문이었다. 매체는 '익명을 요청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비록 지난해 12월 FIFA 더 베스트상을 수상했지만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 6개월간 그의 계약 연장 협상에서 난항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생긴 불만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英 최고 매체 심층 보도, 발롱도르급 슈퍼스타 대추락 이유..."호날두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알과의 재계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비니시우스의 무리한 돈 욕심 때문이었다. 디 애슬래틱은 '레알이 제시한 세후 약 2000만유로(약 320억원) 제안은 수락되지 않았다. 이에 구단은 선수 측에 희망 금액을 제시하라고 했다. 그의 대리인들은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지급된 금액)에 해당하는 '역사적인 계약'을 요구했다. 이 패키지는 세후 약 3000만유로(약 480억 원)에 기본급, 성과급, 그리고 레알에서는 전례 없는 재계약 보너스까지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비니시우스가 세계 최고의 스타 중 하나지만 절대로 호날두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 실력적으로도 그렇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에 꼽을 만한 선수지만 아직 비니시우스는 그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레알은 주급 체계를 굉장히 잘 관리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비니시우스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비니시우스가 계속 부진하면서 이와 같은 태도로 나온다면 내년 여름에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정리할 수도 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