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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 코치의 발언은 한국 선수들도 새겨들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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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계속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일본 대표팀이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선수들에게 좋은 접근을 하고 싶다"며 현재 일본 코칭스태프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선수를 선발할 계획인지를 밝혔다.
히로시 코치의 메시지는 일본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모든 한국 선수들도 꼭 알고 있어야 할 하나의 진리 같은 것이다. 대한민국이 홍명보 감독과 함께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선수들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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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처럼 많은 유럽파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각 포지션을 두고 경쟁할 정도는 된다. 유럽에서 뛰는 대한민국 선수라고 해서 이제는 무조건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시대가 아니다. 2024~2025시즌에 소속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이번 여름에 대거 소속팀을 바꾸게 된 것도 당연히 월드컵을 의식해서 일 것이다.
하다못해 2006년생으로 현재 국가대표팀 자원 중 제일 어린 양민혁조차 영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경기에 많이 뛰어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뽑힐 자격도 생긴다. 최대한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집중적으로 선택해보겠다. (손)흥민이 형도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가는 게 나에게 좋은 선택이 될 거라고 했다"며 월드컵 승선을 위해 임대를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