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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최고 매체 보도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명단 포함"...EPL 이적설도 폭발

기사입력 2025-08-15 10:14


西 최고 매체 보도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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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노리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단장은 이번 여름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이미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카를로스 부세로 단장이 앞으로 17일 남은 이적시장 마감 전에 추가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아틀레티코가 어떤 선수를 원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매체는 '이 과정에서 니코 곤살레스의 이름이 다시 거론된다. 유벤투스의 윙어인 그는 여름 내내 후보군에 있었으며, 쿠보 타케후사와 이강인 등 지금까지는 접근이 어려웠던 이름과 함께 리스트에 올랐다. 두 아시아 선수의 경우 비유럽 선수 등록 자리가 필요하지만, 나우엘 몰리나나 코너 갤러거의 이적으로 자리가 생기면 가능해진다'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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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진 건 오래됐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점점 잠재력이 터트리자 제일 먼저 영입에 나섰던 구단이 아틀레티코였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있어서 확신하지 못했고, 그 사이에 파리생제르맹(PSG)이 등장해 이강인을 데려갔다. PSG로 가서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꾸준히 지켜보는 중이다.

마르카는 '다만 부세로 단장은 아직 시나리오 단계에서만 검토 중이다. 니코는 이번 여름 유벤투스가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기 때문에, 선수의 감가상각 문제로 몰리나와 맞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쿠보 영입은 더 어렵다. 주장이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떠난 뒤,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남았으며, 바이아웃은 6000만유로(약 973억원)다'며 니코와 쿠보는 영입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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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그럼에도 쿠보는 커리어 도약을 위해 아틀레티코를 매력적인 행선지로 생각할 수 있고, 앙투완 그리즈만과 르 노르망 이적에서 유리한 조건을 좋은 관계 덕분에 쿠보는 부세로 단장의 리스트에서 지워진 적이 없다. 리스트 하단에는 이강인의 이름도 있다. 하지만 높은 연봉과 2028년까지 이어지는 PSG와의 계약이 이적 실현을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이강인 역시 쉽게 영입될 수는 없는 선수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료적인 측면에서도 쿠보보다는 이강인이 훨씬 저렴하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486억원) 정도로 쿠보의 절반 수준이다. 아틀레티코가 마음을 먹는다면 못 지출할 이적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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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 후 '이강인은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떠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잉글랜드 일부 구단이 그의 상황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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