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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남은 8경기에서 5승 정도는 필요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안양 감독은 "최근 우리가 안 좋은 흐름 속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경기 속에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나, 경기 내용, 집중력에 대해서는 변화를 이뤘다고 본다. 한두 번의 집중력이 흔들리는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면서 오늘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결과도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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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올 시즌 11위에 머물고 있기에 순위 상승이 우선적이다. 유 감독은 "남은 8경기에서 5승 정도는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경기에서 반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하며 좋은 결과를 얻으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또한 지금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선수들에게도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전까지 믿음과 신리로 갔다면 지금도 그 부분은 변화가 없지만, 목표를 이루는 것이 가장 먼저 우선시되어야 한다. 오늘 미팅에서는 방식을 바꿔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안주한다면 변화를 주겠다고 얘기했다. 분명히 중요한 것은 결과다. 결과가 안 따라온다면 변화를 주던지, 마음을 더 다잡게 하던지 그런 식으로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줬다. 여태까지 방식하고 다르게 접근을 했으니 선수들도 잘 알아들었고, 경기에서 보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