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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과 2년전까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손 모익스는 새 시즌 개막전부터 '광기'로 넘쳐났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데다 수적 열세까지 더해진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4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10번' 라민 야말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대3 참패를 당했다. 이보다 나쁠 수 없는 최악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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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팬이 마요르카의 패배를 즐긴 건 아니다.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 한 꼬마팬은 전반 팀이 0-2로 끌려가는 시점부터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옆에 앉은 아빠로 보이는 중년 남성이 달래보지만, 울음은 쉽게 멈출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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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방한 투어를 진행했던 바르셀로나는 시즌 첫 경기부터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내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긴장케 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 바뀐 레알은 20일 오사수나와 홈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