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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제이미 바디의 새로운 도전이 임박했다.
2015~2016시즌에는 아무도 예상 못한 기적의 드라마까지 썼다. 레스터시티 동화의 선봉에 서며, 레스터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무려 '5000분의 1'의 확률을 뒤집었다. 바디는 이후에도 팀을 챔피언십, FA컵,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으로 이끌었다. 팀이 강등된 2022~2023시즌에는 20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1부 입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시티를 떠난 바디는 은퇴와 선을 그엇다. 그는 "나는 여전히 경기를 즐기고 골을 넣고 싶다. 나는 38세지만, 의욕과 야망이 여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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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셀틱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셀틱이 바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셀틱을 이끄는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에서 바디를 지도한 바 있다. 당시 둘은 FA컵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바디가 셀틱으로 갈 경우, 양현준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지난 시즌 후반기 엄청난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준 양현준은 올 시즌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세인트미렌과의 개막전에 이어, 팔커크와의 리그컵 16강에도 나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