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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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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방출이다.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방출로 번 이적료 수익은 3550만유로(약 577억원)에 불과하다. 선수 2명을 매각해 번 돈이다. 손흥민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다. 하지만 호이비에르의 이탈은 어차피 마르세유와의 계약에 따라서 정해진 이적이었다. 결국 손흥민만 매각했다는 뜻이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결정했다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매각한 선수가 1명도 없었을 것이다. 손흥민의 경우도 자신이 직접 팀을 위해 떠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1992년생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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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방출 실적은 올해뿐만이 아니라 꾸준히 지적되던 사안이었다. 2020년 이후로 매각한 수많은 선수 중 제값을 받고 팔았다고 평가할 선수가 거의 없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해리 케인과 아약스로 보낸 스티븐 베르바인, 지난 여름에 레스터 시티로 떠난 올리버 스킵 정도를 제외하면 다 만족스러운 거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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