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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잉글랜드 버밍엄 백승호, PFA 3부리그 올해의 팀 선정 쾌거

기사입력 2025-08-20 18:23


[오피셜] 잉글랜드 버밍엄 백승호, PFA 3부리그 올해의 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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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버밍엄 시티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 2024~2025시즌 프로축구선수협회(PFA) 3부리그(EFL 리그원) 올해의 팀에 뽑혔다.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3부리그 올해의 팀에 뽑힌 건 백승호가 최초다.

PFA는 20일(이하 한국시각) PFA 어워즈를 통해 잉글랜드 최고 프로선수들을 뽑았다. 백승호는 '3부리그'소속으로 시상식에 등장했다. 이에 앞서 버밍엄 구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선수 7명이 EFL 리그원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리그 선수들의 투표로 라이언 올솝과 알렉스 코크런, 이선 레어드, 크리스토프 클라러, 이와타 토모키, 제이 스탠스필드, 백승호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백승호는 수트 차림으로 시상식에 등장했다.


[오피셜] 잉글랜드 버밍엄 백승호, PFA 3부리그 올해의 팀 선정 쾌거
출처=버밍엄 시티 SNS 캡쳐

[오피셜] 잉글랜드 버밍엄 백승호, PFA 3부리그 올해의 팀 선정 쾌거
출처=버밍엄 시티 SNS 캡쳐
백승호는 2024년 전북 현대를 떠나 당시 챔피언십을 소속이던 버밍엄에 입단했다. 그러나 버밍엄은 이번 시즌 리그원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백승호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2024~2025시즌 리그 41경기에 나와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십 승격에 힘을 보탰다. 버밍엄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원 46경기에서 단 3번만 패하며 승점 111점을 따냈다.

지난 시즌 3부리그에서 뛰었던 백승호는 2025~2026시즌 2부리그(챔피언십)에서도 개막 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버밍엄시티는 입스위치타운과의 개막전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 블랙번 로버스를 2대1로 꺾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백승호가 PFA 3부리그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면서 역대 PFA 올해의 팀에 든 세 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백승호에 앞서 지소연과 손흥민이 이 명단에 들었다. 지소연은 2014~2015시즌 FA 여자 슈퍼리그(잉글랜드 여자축구)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2020~2021 EPL 올해의 팀으로 뽑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오피셜] 잉글랜드 버밍엄 백승호, PFA 3부리그 올해의 팀 선정 쾌거
출처=버밍엄 시티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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