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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널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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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는 당초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리빙 레전드' 손흥민의 이탈과 함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의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이 특별히 공을 들인 쪽은 역시나 공격이었다. 이적시장이 열리고 빠르게 모하메드 쿠두스를 품었고,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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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아스널의 참전으로 상황은 완전히 뒤집혔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기며, 곧바로 에제 영입에 돌입했다. 아스널이 구애의 손길을 뻗자 에제는 곧바로 토트넘 대신 아스널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은 팰리스와 에제 영입을 위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결국 에제는 아스널 입단을 확정하며, 토트넘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