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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두가 기대한 첫 골 터질까...손흥민, 역시나 선발이다! 댈러스전 최전방 출격

기사입력 2025-08-24 08:49


드디어 모두가 기대한 첫 골 터질까...손흥민, 역시나 선발이다! 댈러스…
로이터연합뉴스

드디어 모두가 기대한 첫 골 터질까...손흥민, 역시나 선발이다!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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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미국 진출 이후 첫 골을 노리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FC댈러스와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미국 입성 후 두 번째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뉴잉글랜드전에서 LA FC 이적 후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손흥민은 좌우에 포진한 데니스 부앙가, 나단 오르다스가 스리톱을 구축한. 중원은 티모시 틸먼, 마키 델가도, 이고르 제수스가 자리한다. 수비진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세르지 팔렌시아가 구성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드디어 모두가 기대한 첫 골 터질까...손흥민, 역시나 선발이다!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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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은 LA FC 이적 후 모든 과정이 화제였다. 아시아 최고 스타의 MLS 입성을 모두가 주목했고, 손흥민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며 역대 1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교체로 치른 LA FC 소속 첫 경기부터 손흥민은 날았다. 시카고 파이어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고, LA FC는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2대2로 비켰다.

손흥민이 데뷔전부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릿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LA FC는 손흥민의 활약 속 2대2로 비겼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것을 비롯해, 3번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 6번의 패스 성공, 1개의 태클, 3개의 지상 경합 성공 등을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3세의 손흥민에게 지난 일주일은 분주한 시간이었겠지만 그럼에도 가능한 빨리 MLS 데뷔를 이루려는 그의 노력을 막진 못했다'며 '데뷔전 경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PK 유도를 포함해 멋진 장면을 다양하게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도 "손흥민 정도 수준의 선수에게 우리 팀이 어떤 전술을 구사하는 지 설명하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영리하고, 재능이 넘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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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데뷔전도 마찬가지였다. 뉴잉글랜드를 상대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을 기점으로 LA FC가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 과감한 압박으로 인터셉트에 성공한 후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손흥민이 잡아 돌파하는 가운데 상대 수비에 막혔고, 이를 델가도가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뉴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22분과 44분 역습 상황에서 멋진 킬패스로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마르티네스와 라포소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2분 뒤 기어코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이 아크 정면으로 파고들며 왼쪽으로 뛰어들던 마티우 초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초니에르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50번의 터치를 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무려 5번이나 빅찬스를 만들었고, 드리블 성공률은 100%(4/4)였다. 풋몹으로부터 팀내 최고인 8.5점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후 MLS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홈을 떠나 원정에서 승리해 기쁘다. 잘 준비하고 더 즐기겠다"고 더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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