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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화성FC와 수원 삼성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김포FC전과 비교해 6명을 바꿨다. 김지현이 최전방에 섰고, 좌우에 박지원과 세라핌이 자리했다. 중원은 이규성 이민혁 홍원진으로 꾸렸다. 포백은 김민우-레오-조윤성-이건희가 구성했다. 양형모가 골문을 지켰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박주영도 부상이고, 수원 공격을 막기 위해 중앙에 변화를 줬다"고 했다. 이어 "1로빈에 비해 팀이 안정되고 성장했다는 느낌이다. 1로빈 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는게 2로빈의 목표였는데 이뤘다. 실점도 우리가 김포 다음으로 적었을거다. 이날 경기는 3로빈의 희망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험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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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양 팀이 오른쪽 측면을 사용해 공격에 나섰다. 7분 수원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오버래핑한 이건희가 파고들며 컷백을 시도했다. 화성 수비가 걷어냈지만, 이 볼은 뛰어들던 세라핌에 걸렸다. 세라핌의 왼발 슈팅은 굴절된 후 김승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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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수원의 홍원진이 먼거리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몸맞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8분 박지원이 뒷공간을 허물며 수비 한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화성도 역습에 나섰다. 20분 데메트리우스가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김병오에게 찔러줬다. 김병오는 돌파하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맞고 약하게 흘렀다.
40분 화성이 전반 들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을 파고들던 김대환이 데메트리우스의 패스를 받았다. 김대환이 중앙으로 움직이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41분 임창석이 빠른 역습에 나섰지만, 마무리 판단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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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수원의 공세가 거세졌다. 오른쪽 공격이 살아나며 화성을 흔들었다. 후반 5분 세라핌이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은 김승건이 잘 막아냈다. 7분에는 박지원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세라핌이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제대로 맞지 않았다. 8분에는 이민혁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수원의 공격이 계속됐다. 10분에는 홍원진이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1분 뒤 세밀한 패스로 잘게 썰어들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이민혁과 김지현의 슈팅은 화성 수비의 육탄방어에 걸렸다.
13분 수원이 기회를 얻었다. 세라핌이 돌파하며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VAR과 교신하던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실시했다. 최종판정은 페널티킥이었다. 17분 김지현이 키커로 나섰다. 슈팅은 김승건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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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분 화성이 후반 들어 첫 슈팅을 날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넘어갔다. 수원이 쿨링브레이크 후 곧바로 선수를 바꿨다. 최영준과 장석환을 넣었다. 화성도 백승우와 박준서를 투입해 기동력을 더했다.
31분 화성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알뚤아 돌파하며 내준 볼을 전성진이 잡아 수비 세 명을 따돌린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수원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33분 수원이 두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세라핌이 오른쪽을 돌파하다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또 다시 온필드리뷰를 실시했다. 원심을 유지했다. 이번엔 세라핌이 키커로 나섰다.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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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 막판 알뚤이 좋은 기회서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