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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에세키엘 라베시의 고백에 중국 축구 팬들의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라베시의 발언이 전해진 뒤 중국 매체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다. 텐센트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발언일 뿐, 중국 축구를 의도적으로 폄하하려 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과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지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중국 팬들은 라베시의 소식을 전한 기사 댓글란에 '경기가 끝나고 숨도 차지 않았을 것', '중국 선수들은 수준이 너무 낮아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그를 이해하길 바라나', '그가 말하고자 한 건 중국 선수들이 헌신적이지도 않고, 진지하지도 않으며 투쟁심도 없고 게으르기까지 하다는 것' 등의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