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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티어 폭로! '내가 손흥민 대체해줄게!' 유로파 결승 MVP 전격 역제안...관건은 사비뉴 영입 결과

기사입력 2025-08-26 16:04


토트넘 1티어 폭로! '내가 손흥민 대체해줄게!' 유로파 결승 MVP 전…
사진=UEFA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데몰라 루크먼이 토트넘에 자신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토트넘 관련 정보력이 매우 뛰어난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각)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남은 이적시장 동안 토트넘이 어떤 선수를 노리고 있는지를 전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토트넘이 제일 원하는 선수는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라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이 맨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 21세의 사비뉴는 토트넘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은 토트넘이 맨시티의 입장을 바꿀 만큼 충분히 큰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다. 맨시티 내부에서는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사비뉴를 지키고 싶어 하는 의견도 있지만, 만약 이적한다면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맨시티의 사비뉴 이적 요구액은 무려 7000만파운드(약 1314억원)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워야 한다. 토트넘이 3번째 제안으로 6500만파운드(약 1220억원)를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어떤 대답을 할 것인지가 사비뉴 이적설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토트넘 1티어 폭로! '내가 손흥민 대체해줄게!' 유로파 결승 MVP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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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에 실패했을 때의 대안도 고민 중이다. AS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도 토트넘이 고려 중인데 토트넘에 직접 영입을 요청한 선수가 나타났다. 골드 기자는 "아탈란타에서 자리를 잃어가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루크먼은 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제안된 상태다"고 전했다.

루크먼은 파괴력적인 측면에서는 사비뉴나 다른 타깃들보다 훨씬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1997년생으로 나이가 전성기라는 점도 괜찮다. 2022~2023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시즌 연속 리그 10골 5도움 이상을 터트리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줘 큰 무대에서도 강한 선수다. 특히 2024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터트린 해트트릭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줄 정도였다.
토트넘 1티어 폭로! '내가 손흥민 대체해줄게!' 유로파 결승 MVP 전…
게티이미지
루크먼은 현재 더 빅클럽으로 이적하길 원하는 상태다. 왼쪽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를 제일 선호하는 선수며 상황에 따라선 최전방과 우측 윙어 자리에서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과거에 풀럼과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적이 있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도 익숙한 선수다. 이적료적인 측면에서도 사비뉴보다는 합리적이다. 몸값이 5200만파운드(약 976억원) 정도다. 아탈란타에서도 좋은 제안이 오면 매각이 가능한 선수라 영입 난이도도 쉽다.

일단 토트넘은 최우선 타깃인 사비뉴 영입을 최대한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보인다. 맨시티에 보낼 마지막 제안마저 거절된다면 루크먼은 충분히 손흥민 대체자로 고려될 수 있는 선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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