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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가 코리아컵서 새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팬들이 자비로 성금까지 걷고 있다. 광주가 (코리아컵에서)떨어지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광주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것 같다. 우리가 계속 성과를 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나간다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 이정효라는 감독이 있는 광주에 투자하면 홍보 효과도 날 수 있다. 투자만 된다면 몇 년 뒤 클럽 월드컵도 가능할 것"이라며 코리아컵 우승이 낳을 선순환 구조를 기대했다.
광주는 비록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방심은 없다. 무실점 완승을 목표로 2차전에 임할 예정이다. 주말 K리그1 27라운드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며 휴식한 '국가대표' 변준수가 이날 출격해 진시우 조성권 심상민 등과 수비진을 꾸릴 계획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코리아컵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정해 준결승 1차전에도 베스트 전력을 총투입한 만큼 이날도 큰 폭의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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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올 시즌 K리그2 홈경기에서 평균 1.85골(24골), 원정에서 평균 1.39골(18골)을 기록할 정도로 홈 득점률이 높다. 몬타뇨는 9골 중 6골을 홈에서 작성했고, 바사니는 최근 리그 홈 7경기에서 6골1도움을 기록했다. 광주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광주는 이날 승리시 같은 날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지는 강원과 전북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강원과 전북은 준결승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