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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청두 룽청과 재계약 문제를 앓고 있는 서정원 감독이 다른 중국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슈퍼리그 첫 도전장을 내민 2022시즌에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면서 리그 5위에 올랐다. 2023시즌에는 순위를 1단계 더 끌어올려 리그 4위에 올랐다. 리그 4위에 오른 청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무대 진출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청두는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1위인 상하이 선화와의 승점 차가 겨우 2점이라 청두는 사상 첫 슈퍼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서정원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본선행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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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횡포에도 서정원 감독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면서 청두는 순항하는 중이다. 서정원 감독과 청두 수뇌부의 갈등도 조금씩 봉합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서정원 감독 재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넷이즈 역시 '앞서 청두와 서정원 감독 사이에는 재계약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전임 경영진은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자동 재계약과 함께 큰 폭의 연봉 인상을 약속했지만, 현 경영진은 이 계약 조건에 다른 입장을 보이며 불편한 상황이 생겼다'며 여전히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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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 역시 2021년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2022시즌부터 2024년까지 중국 을급(3부리그)에서 갑급리그(2부리그)를 거쳐서 슈퍼리그로 매 시즌 승격을 이뤄낸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8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팀을 이끄는 사령탑은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도했던 욘 안데르센이다. 안데르센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상황이라 윈난은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