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비리 혐의로 스위스 검찰에 기소됐던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89)의 무죄가 확정됐다.
스위스 지방법원은 2022년 판결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스위스 검찰이 즉각 항소했지만, 지난 3월 고등법원 판결에서도 판결을 뒤집는 데 실패했다. 결국 스위스 검찰은 법원 판결을 받아들이는 쪽을 택했다.
블라터 전 회장은 비리 혐의가 불거진 뒤인 2015년 말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 자격정지 및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로 자격 정지 처분이 6년으로 경감된 바 있다. 플라티니 전 회장은 CAS 항소가 기각돼 8년 자격 정지 처분이 유지된 바 있다. 스위스 검찰의 상고 포기로 무죄가 확정되면서 축구계 복귀의 길은 열렸다. 그러나 앞서 회장직에 가려져 있던 추문이 이미 대부분 드러났고,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복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